진주 사투리

진주 논개제 속 진주사투리

#수리지끼 #단디 #불각시리 #일나다 #바우 #찌다 #보돔다 #지사

수리지끼 하나 내보께
이 양반이 눈지 단디 맞차봐라이.
조선시대 때 불각시리 임진왜란이 일났어.
진주에도 왜놈들이 막 들어온 기라.
그때 이 양반이 말이지,
우쨌든 이 전장을 막아야 되겄다 싶어서
왜장한테 술로 한 잔 부우 주고 묵고~
놀러 가기로 어디 가는고 하이
바우띠 우쪽에 가는 기라.
열손가락에 까락지 딱 찌고
왜장을 깍 보돔아가꼬
남강에 떨어진 기라. 고래서 안 죽었나?
깜짝 놀랠 일 아이가?
글서 조선시대에 여자로는 첨으로
사당도 짓는다 말이야.
지사도 지내고 말이제.
그 바우가 의암인 기라.
눈지 알긋제?
맞다, 바로 논개 아이가, 논개!
진주 사람들이
봄만 되모 축제도 한다 안쿠나?
못 믿긋으모, 보러 온나
5월 2일부터 5일까지
진주논개제다잉. 알았제?

수리지끼

수수께끼.

영수도 수리지끼 답을 눈치챘다.
(=영수도 수수께끼 답을 눈치챘다.)

단다이/단디

단단히. 조심스레. 잘.

실수 없도록 단디 해라.
(=실수 없도록 잘 해라.)

불각시리

갑작스레.

아아가 불각시리 정기가 났다.
(=아이가 갑작스레 경기가 났다.)

일나다

일어나다.
1. 누웠다가 앉거나 앉았다가 서다.
2. 잠에서 깨어나다.
3. 어떤 일이 생기다.

진주성전투가 일나서 의병들이 모도 진주에 온단다.
(=진주성 전투가 일어나서 의병들이 모두 진주에 온단다.)

바우/바잇딩이

바위/바윗덩이.

바잇딩이에 안지 마이소.
(=바윗덩이에 앉지 마세요.)

찌다

1. (반지를) 끼다.
2. (구름이) 끼다. (연기가) 끼다.
3. 쬐다.
4. (가시가) 끼다.
5. 끼다 : 곁에 두거나 가까이하다.

반지 찐다꼬 숭보면 어쩔래?
(=반지 낀다고 흉보면 어떡할래?)

보돔다/보둠다

보듬다. 안다.

딸내미를 보돔고 시내에 나갔어.
(=딸을 안고 시내에 나갔어.)

지사

제사.

지사 지내고 가십니꺼?
(=제사 지내고 가십니까?)

일러두기

  • 부사 : 용언 또는 다른 말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는 품사
  • 동사 : 사물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품사
  • 명사 : 사람, 사물, 장소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등의 이름을 가리키는 말
  • 형용사 :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품사
  • 구어 :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들리는 말
  • 감탄사 : 말하는이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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